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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흔적 남기기/ Photo by Clemensjin

공연장주변풍경(2011.11.26 지리산행복학교 동네밴드 공연)

예~ 맞습니다, 공지영씨 소설 '지리산행복학교'에 등장하는 동네밴드의 공연이 지난 11월 26일

하동에서 있었습니다.

이 밴드의 멤버들 한 분 한 분이 주요 등장인물이며 운이 좋게제 사진으로도 소개드립니다.

고알피엠여사, 버들치시인, 옻칠공예가 등등 잘 보시면 낙장불입시인도 등장한답니다~^^

작은 녀석과 군포집을 나선 지 9시간 30분, 아는 분칼국수 맛보러산청으로 둘러서 간 탓도 있었지만

그 날 따라 고속도로에 무슨 차가 그리많은지하루라도 빨리내려가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그렇게 도착한 악양의 끝에 이런 훌륭한 문화공간이 있었군요. 공연장인 하동 청소년 수련원 전경입니다.

아직 공연은 시작 전인지 운동장에선 아이들의 놀이가 한창이구요.

저도 그 FTA 반대합니다, 지난 주 청룡영화상 시상식장에서 영화 <부당거래>로 감독상, 작품상을 수상한

류승완감독도 아내의 말로 대신한 수상소감에서 그러더군요. "한미FTA를 반대합니다!"

저 맛난 오뎅을 먹는데도 소주 한 병이 안보이니 길거리에서, 지하철에서

주님 멀리 하면지옥간다던데~~^^;;

아, 언제 배워보나, 얼른 배워서 마눌님께 사랑받아야는데...

이런 물건 보이면 다 사와야제 그냥 왔냐는 마눌님의 은근한 핀잔,

"마눌! 그 날이 월급날이라 돈을 못찾아 그런거야, 안 산게 아니고..."

아이고 마, 사진 찍는다고 서성거리는 새 벌써 공연 시작해뿟네,

어이, 코난! 크리슈나님 말고 성선생님 안 빈다, 좀 비키라 마~^^

(코난, 크리슈나 두 분 다 저와 같은 지리산학교 학생입니다^^)

공연시작, 카메라 화면을 확대해서들여다 보면 멤버들이 다 보여요^^

(이런 사진에야 말로 뽀삽질이 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