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도에서 말씀드렸듯
마추픽츄행 페루레일은 올란따이탐보에서 이용합니다.
사진은 올란따이탐보역 입니다.
역 뒤편으로 열차가 보이고 다행히도(?) 저는 안보입니다.
가운데 검정색 베레모를 쓴 사람이 페루에서의 한국인 가이드입니다.
그날 우리나라 초등학교 소풍처럼
페루애들도 소풍을 가는 건지 기차역이 몹시도 붐볐습니다.
페루에서의 10월이면 우리나라 기후로는 봄입니다.
철로를 따라 개나리같은 노란 꽃들이 이어지고,
멀리 산정상에는 일년내 녹지않는다는 만년설들로 덮혀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드믄 풍경이죠...
마추픽츄행 페루레일입니다.
노란색 개나리같은 꽃은 여전히 이어지고
한시간여 우르밤마협곡을 따라 가는 중간 중간
커브구간에서는 속도를 줄이길래
열차에서 목내민 여행객과 철로원을 촬영했습니다.
저는 카메라 든 손을 내밀었겠죠?
우리나라로 치면 시골간이역쯤입니다.
저 푸른 신록속에 파묻혀 자세히 보지 않으면 간과할 수도 있는...
먼저 지도에 표시된 페루레일의 종착역,
마추픽츄 안내지도의 시작점인 마추픽츄역입니다.
사람은 많이 보이는데 바빠 보이는 사람은 하나도 없는 것 같은
고즈넉한 풍경입니다.
이제 버스로 30분만 더 가면 마추픽츄 입구랍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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