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원망하지 않습니다
그 누구의 탓도 아닙니다
단지 슬퍼서 가을이 왔습니다
주산지에 겨울이 찾아 오면
또 못내 기별 전하겠습니다
단지 슬퍼서 흰눈 내리노라고
주산지 _ 2008, 가을. 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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