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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흔적 남기기/꽃이 있는 풍경

꽃이 있는 풍경(54) _ 조용한 날들


행복이란 주말 아침 산책길에서 막 피어오른
노란꽃창포 한송이 보는 것,
평화란 주말 아침 개장 전 아무도 없는 식물원에서
부부가 함께 누리는 고요함,
영원했으면…
하지만 지나가는 조용한 날들《양애경詩 '조용한 날들' 에서 인용》
지나가도 또 오는 것이라는 믿음 한 움큼…
(2012년 5월 12일 의왕 자연학습장, 우리 동네이기도 합니다, 멋진 곳~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