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고 흘려보낸 것들에 대한 아득하고 아련한
그래서 공허하고 아픈…
늘 내 안에 있었던 나를 사랑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풍경에게, 그리고 사물들에게
반성문이라도 써야 할 것 같은 오늘,
흐르는 강물처럼 모든 것이 아득하게만 느껴집니다.
- 곽효환 시집『지도에 없는 집』중에서 일부 인용
이 좋은 봄날, 자꾸만 가라앉는 마음을 어떡하면 좋을까요?
이래서 물가에서는 사는게 아니라더니
고작 이틀가지고도 강물타령입니다.
(2012년 3월 25일 양평 두물머리, 꽃? 비어있지만 금새 가득 할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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