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린 잎사귀마다
푸른 꿈이 꽃망울 톡톡 간질이듯
아이의 선한 웃음 푸르게 들리고
넝쿨처럼 뻗어간 세월 앞에
당신의 사랑이 가없는
언제 불러도 눈물겨운
그리운 이름 날개를 펴고
연초록 풀꽃들의 생기 속에
사랑의 빛으로
반짝이며 일어서는 살긋한 꽃 얼굴
오월의 사랑이여
그대들이 있으므로
조바심을 지우고, 그리움을 지우고
내 삶의 울타리 안에
단단한 뿌리 하나 둘 뻗어
사랑을 심어갑니다. 《안경애詩 '오월의 시'》
신록이 한창입니다, 조금만 밖을 나서도 온통 연초록입니다^^
(2012년 4월 28일 광양 백운산, 5월, 우리 마음도 따스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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