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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흔적 남기기/꽃이 있는 풍경

꽃이 있는 풍경(23) - 春分斷想


春分이랍니다.
작년 秋分이래 낮보다는 길었던 밤의 시간들은
낮의 시간들에게 자리를 내어줄겁니다.
물론 기온도 복날의 정점까지 계속 오르겠죠.
계절과 절기의 순환을 공부로만 배울때는 어렵기만 하더니
일백칠십 몇 번의 계절을 살고서야 그 이치를 깨닫습니다.
삶이란게 모르는 것 투성이더니
가끔은 이렇게 무릎을 칠 때도 있군요.
근데 春分맞나? 너무 추워서 꽃망울 다 들어가겠네^^
(2012년 3월17일 제주 여미지식물원,
며칠 빼먹어서 오늘은 종합선물세트입니다.
어떤 꽃종류가 몇가지나 되는지 알려주신 분께는 선물드릴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