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898)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늘 품은 사진 93 하늘 품은 사진 92 하늘 품은 사진 91 [김남희의 남미걷기]2012년 1월 16일 미투데이 사랑에 관한 한 나는 겁쟁이에 비겁한 자가 되어버렸다. 내 일상의 안락함과 내가 구축한 질서가 흔들릴까 두려워 성벽을 쌓아버렸으니. 겁도 없이 밀고 들어오는 네 힘으로도 어쩌지 못할 만큼 튼튼한 내 요새. 어떻게 해야 부술 수 있을까, 내 두려움의 성채를. 끝없이 피 흘리고 상처 입으면서도 용감하게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을 보면 부럽다. 살아간다는 건 결국 사랑하는 일일 텐데, 나는 어느새 내 곁의 구체적인 한 인간보다는 추상적인 인류 전체가 더 편해져버린 걸까. 치첸이사. 멕시코. 12/01/16 12:34pm 하늘 올려다 보기 아홉번째 2007년 1월 뉴질랜드 퀸즈타운 2011년 12월 28일 강릉 정동진해변 2011년 12월 28일 강릉 정동진해변 2011년 11월 12일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2010년 2월 제주 성산 일출봉 2009년 8월 16일 송도에서 바라본 인천대교 2012년 1월 8일 하동 일자르디노펜션 2012년 1월 8일 하동 일자르디노펜션 2012년 1월14일 동해강릉고속도로 2012년 1월 12일 울진 백암온천 새해 아침의 비나리[이현주詩] 새해 새날이 밝았습니다, 아버지 해마다 주시는 새날이 온 땅에 밝았습니다. 올해에는 하늘을 기르게 해주십시오. 우리 몸 속에 심어 주신 하늘 싹 고이 길러 마침내 하늘만큼 자라나 사람이 곧 하늘임을 스스로 알게 해주시고 칼의 힘을 믿는 이들에게는 칼이 얼마나 덧없는 것인지 알게 .. 하늘 품은 사진 90 하늘 품은 사진 89 [이주향의 그림으로 읽는 철학](50) 브뤼겔 ‘베들레헴의 인구조사’ 이주향 | 수원대 교수·철학 ㆍ혁명적 크리스마스 올 크리스마스엔 눈이 올까요? 저 그림처럼 천지가 눈으로 덮일까요? 서울에서의 저런 눈은 악몽일 텐데, 꿈속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길몽입니다. 마음속에서 눈은 하늘에서 내리는 별이니까요. 저 그림은 얼핏 보면 손으로 카드를 그려 보내던 시절의 카드 풍경 같지요? 브뤼겔의 유명한 그림 ‘베들레헴의 인구조사’입니다. 브뤼겔이 저 그림을 그릴 당시 플랑더스는 끔찍할 정도로 추웠다고 합니다. 그러니 저 그림은 화이트 크리스마스라는 낭만을 그린 게 아니라 아름다움 이면의 거칠고 혹독한 세상을 그린 것입니다. 제목으로 봐서는 베들레헴에서 실시됐던 인구조사를 그린 그림이지요? 누가복음은 그때를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때 가이사가 영(令)을 내려, 모든 사람이 ..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1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