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흔적 남기기 (275) 썸네일형 리스트형 꽃이 있는 풍경(03) 이 사진 찍은 때가 지리산으로의 처음 발걸음이었습니다. 물론 조부의 고향으로, 학창시절엔 겁없는 산행으로 수차례 다녀오긴 했지만 상경한 다음엔 찾을 일이 없었으니.. 그래도 푸근하고 정겨운, 그래서 故鄕인가 봅니다. (2011년 7월, 구례방광마을 - 이 꽃이야 모르실 리 없을테고^^) 꽃이 있는 풍경(02) 퇴근길, 마눌님의 전화목소리가 심상치 않습니다. 꽃사진 올린다면서 공공연히 마눌님의 세례명을 써먹어서 그런가, 회사서 일안하고 딴짓한다고 그런가? 괜히 쫄아서 동네꽃집을 들러 꽃다발을 안겼습니다. 왜 그런가 했더니 모자간 전쟁의 유탄이 제게로 튄 것이더군요^^ 졸업시즌입니다. 동네꽃집이 바쁘다 했더니 요즘 자주 듣게 되는 노래도 졸업노래입니다. 주변의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말 전합니다. (2011년 2월 양재 꽃시장, 크로톤아녀유~ 지도 몰라유~) 하늘 올려다 보기 마지막 사진들 2011년 12월 22일 우리집 2008년 5월 화성시 제부도, 2007년 8월 부산 용두산공원 2008년 설날의 에버랜드 2012년 1월 13일 울진 후포항 2004년 10월 브라질行 비행기에서 2012년 1월 29일 광양 농부네텃밭도서관 2008년 5월 화성시 제부도 2012년 1월 울진 온정면 향암미술관 2006년 12월 남양성모성지 2007년 7월 몽골 헨티가는 길 너를 기다리는 동안[황지우詩]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 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 꽃이 있는 풍경(01) 출퇴근길, 풍경을 둘러싼 빛들이 조금씩 환해지는 것을 어제서야 느꼈습니다. 퇴근길, 호수변 우리동네의 노을지는 빛들은 그 선명함과 화려함을 되찾는 것 같고 출근길, 과천터널을 벗어나면서 보이는 관악산에는 조금씩 봄의 기운이 싹트는 것만 같습니다. 춥지만 견딜수 있는 이유들이 하나둘 늘어갑니다. (2011년 2월, 양재 꽃시장 - 뭔지는 몰라유, 아시는 분?) 하늘 품은 사진 100 하늘 품은 사진 99 하늘 품은 사진 98 하늘 품은 사진 97 이전 1 ··· 6 7 8 9 10 11 12 ··· 35 다음